2일 TBS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4월 1주차 주중 잠정집계 결과 민주당의 지지도는 전주 주간집계 대비 1.6%포인트 내린 43%였다. 권역별로 광주·전라(65.3%→57.4%)와 서울(45.1%→40.9%), 경기·인천(49.1%→45.7%)의 지지도가 떨어졌다. 연령대별로 30대(51%→45.9%)와 40대(55.6%→51.7%), 20대(40.9%→37.8%)의 지지도가 내렸다. 이념성향별로 보수층(18.6%→15.6%)의 지지도가 하락했다.
리얼미터 관계자는 “친여 성향의 비례대표 전용 정당인 더불어시민당과 열린민주당의 적통 논쟁이 강성 지지층의 정서에 맞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미래통합당의 지지도는 28.2%로 1.8%포인트 하락했다. 권역별로 PK(39.6%→33.8%)와 TK(42.1%→36.7%) 지지도가 내렸다. 연령대별로 50대(32.9%→23.4%)와 60대 이상(40.4%→36.2%), 이념성향별로 보수층(61.4%→56.3%)의 지지도가 떨어졌다.
같은 기간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긍정평가)은 전주대비 0.3%포인트 오른 52.9%였다. 올해 들어 최고치(52.6%)를 경신했다. 전 세계로 확산하면서 큰 피해를 주고 있는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호평에 대한 영향이다.
이번 주중 잠정집계는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만 6763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14명이 응답을 완료해 5.7%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2회 콜백)을 나타냈다.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