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증권업종 강세..유진증권은 경영권 분쟁설에 급등

미래에셋대우, 어닝 서프라이즈에 동반 상승
  • 등록 2020-04-29 오전 9:43:20

    수정 2020-04-29 오전 9:51:43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29일 장 초반 증권업종이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업계를 선도하는 미래에셋대우(006800)가 기대 이상의 실적을 낸 데다 유진투자증권(001200)이 경영권 분쟁설에 휘말리면서 업종 전반에 온기가 돌고 있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유진투자증권과 유진투자증권(001200)우는 오전 9시32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각각 전일 대비 420원(19.27%) 오른 2600원, 190원(10.13%) 오른 2065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유안타증권(003470)(9.79%) 한화투자증권우(003535)(6.01%) SK증권(001510) SK증권우(001515)(5.57%) KTB투자증권(030210)(4.06%) 교보증권(030610)(3.79%) 미래에셋대우(3.45%)도 상승 흐름이다.

유진투자증권은 지난 27일(4.48%) 28일(3.81%)에도 상승했으나 이날 한 언론을 통해 경영권 다툼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상승 폭을 키웠다.

세종텔레콤은 지난 23일 장 마감 후 유진투자증권 주식 557만주를 장내 매수해 보유지분율이 5.75%라고 공시했다. 단순투자 목적이라고 밝혔지만, 김형진 세종텔레콤 회장이 과거 증권사를 인수한 이력에 기대감을 안고 ‘베팅’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통상 대주주 간 지분 확보 경쟁이 붙으면 주가는 단기간에 급등한다.

전날 미래에셋대우가 올해 1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5.5% 감소한 107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힌 점도 긍정적으로 해석된다. 컨센서스였던 540억원을 두 배 가까이 웃도는 깜짝 실적이기 때문이다.

다만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개장 전 보고서에서 “1분기는 투자자산 관련 분배금·배당금, 해외주식 브로커리지 수익이 기존 전망을 크게 상회하면서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으나 아직까진 확인해야 할 부분들이 몇 가지 남아있다”며 “2분기 이후에도 투자목적 자산에서 평가손실이 나타나지 않을지를 확인해야 하고 미국 호텔 투자 등 신규투자에 관련된 불확실성 해소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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