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엔씨소프트(036570)가 싱가포르에 지주사를 설립하고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 (사진=엔씨소프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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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엔씨는 올 3분기 ‘엔씨소프트 아시아 홀딩스’를 설립했다. 아시아 홀딩스는 엔씨의 100% 자회사로 싱가포르를 거점으로 두고 있다.
또 아시아 홀딩스는 지난 8월 엔씨가 싱가포르에 설립한 ‘NCV게임즈’의 지주회사이기도 하다. 동남아 시장 공략의 ‘전초기지’인 셈이다.
NCV게임즈는 베트남 정보기술(IT) 기업 ‘VNG’와 합작 설립했다. VNG는 베트남 국민 모바일 메신저 ‘잘로’를 운영하는 기업이다. 베트남 최초로 기업 가치 1조원이 넘은 유니콘 기업이기도 하다. 이외에도 온라인 게임, 전자 결제 등 사업을 전개 중이다.
NCV게임즈는 동남아 지역 내 엔씨 지식재산권(IP)의 서비스와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 ‘리니지 2M’ 출시를 시작으로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주요 6개국을 중심으로 엔씨 게임들을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