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거래 절벽 영향으로 전체적인 청약통장 가입자 수가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신규 가입자는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달 말 기준 주택청약종합저축 통장 신규 가입자수는 30만좌로 지난해 2월 수준으로 회복하며 지난 1년래 가입자 수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12월 23만좌로 전월 대비 6만좌가 감소했던 가입자수가 올해 들어 26만좌로 증가하더니 2월부터 가파른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 정부가 청약 1순위 조건을 대폭 완화한데다 추첨 비중도 늘리는 등 청약 시장 규제 완화를 발표하자 신규 가입자가 증가세로 돌아선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분양가가 저점을 형성했다는 인식이 확산하면서 1인 가구·신혼부부 등 젊은 실수요자 중심으로 가입자수가 증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