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주식회사는 배달특급 시범지역인 화성·오산·파주의 가맹신청이 4516건을 기록하며 초기 목표치 3000건의 150%를 넘겼다고 10일 밝혔다. 화성시에서는 총 2275건이 접수돼 목표치 142%를 파주는 1305건으로 154%, 오산은 936건으로 170%를 기록했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이런 점이 배달특급이 갖춘 시장 경쟁력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가맹신청이 매일 목표치를 경신하며 고공 행진하는 이유는 시범지역 소상공인들이 배달특급 필요성에 공감한 점이 주효하다고 평가하고 있다.
경기도주식회사는 배달특급은 민간배달앱을 견제하고 이를 통해 공정한 배달앱 시장 형성에 목표를 두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는 이유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배달특급은 경기도가 추진하는 디지털 뉴딜의 대표적인 사업으로 지역화폐와 연계해 우리 경제의 모세혈관이라 할 수 있는 지역 상권을 살리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경기도주식회사는 11월 중 서비스 개시를 앞둔 배달특급은 민간배달앱 대비 매우 저렴한 수수료를 앞세워 소상공인 부담 줄이기에 나설 계획이다.
이석훈 대표이사는 “성공의 기초인 가맹점 확보에서 민간배달앱과 대등하게 경쟁할 수준에 올랐다는 데 감사하다”며 “공정한 배달앱 시장 형성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