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이 만든 새로운 경기관광 콘텐츠 한 자리에

경기관광공사 ''청년기회 여행감독 관광 상품 공모전''
경기청년들이 발굴한 관광콘텐츠 사업화
공사, 특강 및 전문가 멘토링 지원 통해 완성도 높여
  • 등록 2024-11-29 오전 10:46:44

    수정 2024-11-29 오전 10:46:44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청년들의 시각으로 발굴한 새로운 경기 관광 콘텐츠가 등장했다.

29일 경기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26~28일 양평 블룸비스타 호텔에서 ‘경기 청년기회 여행감독 관광 상품 공모전’ 시상식이 열렸다.

이번 공모전에는 경기청년 여행감독 육성 사업의 교육 프로그램에 선발돼 수료한 20개 팀이 참여했다. 참가팀들은 취미여가 탐색 플랫폼 ‘프립’의 임수열 대표, IR 스킬 향상을 위한 ‘비드리머’ 최현정 대표의 특강을 비롯해 관련 분야 전문가들과의 1:1 멘토링을 통해 보다 완성도 높은 아이디어 발굴 및 사업화 기회를 얻었다.

지난 26~28일 양평 블룸비스타 호텔에서 ‘경기 청년기회 여행감독 관광 상품 공모전’ 시상식에서 참가팀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경기관광공사)
경기관광공사는 이들이 낸 관광상품 아이디어에 대해 창의성, 사업성, 지역성, 타당성, 완성도에 대한 전문가 심사를 거쳐 대상 및 최우수상 각 1팀, 우수상 3팀, 장려상 5팀 등 총 10팀의 수상자를 선발했다.

공모전 대상에는 비드코퍼레이션의 AI 모험 큐레이션 서비스 ‘비드BEAD’가, 최우수상은 NexVision의 ‘포천 마을기업 연계 교육관광콘텐츠 제작’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수상 3팀은 말랑트립의 ‘뚜벅이 여행자들을 위한 택시카풀 여행 플랫폼’, 피스몬드의 로컬 콘텐츠 기반 푸드테크 ‘수라상의 영양과 지역가치를 한팩에’, 스테디윈스의 봉사콘텐츠로 지역활성화와 지속가능한 가치를 만드는 ‘볼룬트립’ 등이 선정됐다.

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경기 청년기회 여행감독 육성사업 교육 및 공모전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통해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제안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도내 예비 관광 창업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적극 반영해 지역 관광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첫 도입된 ‘경기 청년기회 여행감독 육성 사업’은 경기도 청년들이 경기 지역의 특색 있는 관광 자원을 활용해 새로운 관광 상품을 기획하고,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광 창업 심화교육 및 공모전, 창업지원금 지원 등을 주요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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