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환 포지션은 선물 외화 자산에서 선물 외화 부채를 뺀 것으로 정부가 한도를 규제하고 있다. 은행의 외환 선물환 포지션 한도가 늘어나는 것은 4년 9개월 만이다.
|
선물환 포지션 한도는 현행 국내은행 50%에서 75%로, 외국계 은행 국내지점(외은지점)은 250%에서 375%로 각각 50%씩 늘린다. 정부는 과도한 자본유입·단기차입을 막기 위해 지난 2010년 10월 선물환 포지션을 도입한 이후 외국환거래규정 범위 내에서 시장 여건에 따라 조정해 왔다.
|
또한 필요시 차주의 환리스크 부담여력을 고려해 환리스크 부담이 낮은 수출기업으로 제한해 추진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국내기관의 국셈부르크 증권거래소(LuxSE) 채권 상장시 증권신고서 제출을 면제, 국내기관(한국거래소 상장기업)에 상장절차 간소화 혜택 제공 △한-인도네시아간 현지통화 직거래 체계(LCT)를 통한 달러환전 없이 상대국 통화결제 확대 △외환당국-국민연금 외환스왑 한도 650억달러로 확대 및 2025년말까지 만기 연장 등 규제를 완화한다.
기재부 관계자는 “견조한 대외건전성을 유지하는 범위 내에서 이 같은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며 “시행효과와 국가신인도 및 외환시장 여건 등을 면밀히 살펴 단계적으로 제도 확대를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