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정부가 국민 한명이 마스크를 한 주에 두 매 구입할 수 있는 5부제를 포함한 수급 안정화 대책에 대해 적절하다고 보는 국민의 의견이 다소 우세했다.
9일 CBS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정부의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 적절성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적절하다’라는 응답이 54.7%(매우 적절 하다 24.3% 어느 정도 적절 하다 30.4%)로 집계됐다.
‘부적절하다’라는 응답은 41.3%(전혀 적절하지 않다 23.6% 별로 적절하지 않다 17.7%)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4%였다.
세부적으로 △호남권과 △서울·경인지역△30대 △40대 △여성 △진보층 △민주당과 정의당 지지층에서 ‘적절’ 응답이 다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수층과 미래통합당, 민생당 지지층에서는 ‘부적절’ 응답이 많았다. △충청권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20대 △50대 △60대 이상 △남성 △중도층 △무당층에서는 적절과 부적절 응답이 팽팽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6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8843명에게 접촉해 최종 501명이 응답을 완료해 5.7%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2회 콜백)을 나타냈다.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대,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