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티가 공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매출액은 4078억8000만원, 영업이익은 21억5000만원으로 지난해 1분기 대비 각각 6.6%, 45.7%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0.3% 오른 16억9000만원을 달성했다.
그리티는 고물가, 고금리로 1분기 소비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도 이뤄낸 호실적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 매출로는 전년 동기 대비 50.5% 신장한 203억원을 기록해 전체 매출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그리티의 대표적인 인기 언더웨어 감탄브라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6%가 올라 1분기 매출 153억7000만원을 기록했다.
그리티는 베네통 언더웨어 및 기능성 라이프스타일 웨어의 연내 빠른 시장 안착을 위해 홈쇼핑은 물론 온라인 등 다양한 채널들을 통해 판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장성민 그리티 사업본부 총괄본부장은 “계속되는 소비 부진과 패션시장이 위축된 상황 속에서도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견조한 성장을 이뤄냈고 특히 1분기 기준 최대 실적이라는 측면에서 업계 내 저력과 경쟁력을 입증했다”며 “감탄브라는 올해 40% 이상 성장이 목표다. 신규 론칭한 베네통 언더웨어 및 기능성 라이프스타일 웨어는 높은 소비자 호응에 따라 홈쇼핑 실적이 더욱 기대돼 2분기 실적 또한 최대 매출과 이익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