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정부·여당 직격 “野 인정 않고 '검사정치'로 혼란 초래”

국민·정국 안정 열쇠는 '공존의 정치'
상생 정치 강조하며 "혼란 심화 우려돼"
  • 등록 2024-09-28 오후 1:40:36

    수정 2024-09-28 오후 1:40:36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정부와 야당을 향해 야당을 인정하지 않고 ‘검사정치’로 오늘날의 혼란을 초래했다고 비판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왼쪽)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연합뉴스)
28일 홍 시장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같이 언급하며 “(정부·여당의) 반성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며 “국민을 안정시키는 정국 안정의 열쇠는 공존의 정치”라고 밝혔다.

홍 시장은 로마 철학자 울피아누스의 ‘정의는 각자에게 그의 것을 주는 것’이라는 말도 인용했다. 그는 “이것은 요즘처럼 진영논리가 판치는 정치판에서 적용돼야 할 가장 중요한 지표이고 정국 안정의 요소”라고 했다.

또 “야당의 집요한 공격도 우리가 자초하지 않았는지 반성도 해야 하지 않을까”라며 “늦었지만, 지금부터라도 상생의 정치로 나아가야 한다. 국정감사를 앞둔 정쟁의 격화로 나라의 혼란이 더 심화될까봐 더없이 우려스럽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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