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재난지원금의 지급 대상이 소득 하위 70%라는 지급 대상 기준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는지 물은 결과, ‘전체 가구 대상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응답이 37.1%였다. ‘하위 70%가 적절하다’는 응답 30.1%, ‘하위 50% 정도로 축소해야 한다’ 22.8%로 조사됐다. 모름/무응답은 10.1%였다.
마지막으로 4인 가구 기준 100만원이라는 지급 금액 수준에 대한 적절성에 관해 물은 결과, ‘적절하다’는 응답 47.4%였다. ‘더 줄여야 한다’ 23%, ‘더 늘려야 한다’ 21.8% 순으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7.8%였다.
연령대별로 60대 이상(46.5% vs 43.3%)에서는 의견이 팽팽했으나 타 연령대에서 찬성이 많았다. 지지 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81.5% vs 16.8%)과 정의당 지지층(71.6% vs 25.7%)에서 찬성이 다수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30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8,516명에게 접촉해 최종 500명이 응답을 완료해 5.9%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2회 콜백)을 나타냈다.
무선(80%)·유선(20%) 자동응답,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대,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