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HD현대, 정기선 부회장의 자사주 매입에 52주 신고가

  • 등록 2024-07-11 오전 9:46:26

    수정 2024-07-11 오전 9:46:26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HD현대가 정기선 부회장의 연이은 자사주 매입에 힘입어 52주 신고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계열사인 HD현대일렉트릭, HD한국조선해양의 신고가 행진도 이어지고 있다.

1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HD현대(267250)는 이날 오전 9시 4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3200원(4.37%) 오른 7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HD현대 주가는 장중 한때 7만 7000원까지 오르면서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이는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의 자사주 매입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정 부회장은 지난 8~10일 사흘에 걸쳐 HD현대 주식 4만 1000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지난 10일 공시했다. 정 부회장은 지난 3~5일에도 HD현대 주식 3만 8488주를 매입한 바 있다. 이로써 정 부회장의 HD현대 지분율은 기존 5.94%에서 6.04%로 상승했다.

이와 함께 HD현대 계열사들도 연이어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HD현대일렉트릭(267260)은 장중 한때 전 거래일 대비 2만 500원(5.99%) 상승한 36만 2500원을 기록하며 52주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웠고, HD한국조선해양(009540)도 5100원(3.11%) 오른 16만 83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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