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신임 청와대 시민참여비서관에 강권찬 기획비서관실 선임행정관, 신남방·신북방비서관에 김정회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 국토교통비서관에 김이탁 국토교통부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상임위원을 각각 내정했다.
| 강권찬 신임 시민참여비서관·김정회 신임 신남방신북방비서관·김이탁 신임 국토교통비서관(사진=청와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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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이같은 비서관 인선을 단행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발령은 25일이다.
강 신임 시민참여비서관은 서귀포고와 고려대 정치외교학과을 졸업해 고려대 정치외교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대통령비서실 국정기획상황실 선임행정관과 기획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거쳤다.
김 신임 신남방신북방비서관은 서울 대성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 보스턴대 법학 석사를 거쳤다. 행정고시 37회로 산업통상자원부 미주통상과장, 자동차조선과장,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술융합정책관, 자원산업정책관,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을 역임했다.
김 신임 국토교통비서관은 서울 광성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행정고시 36회로 미국 연방주택도시부(HUD) 파견, 국토교통부 주택정책과장, 주택정비과장, 주택건설공급과장, 국토교통부 항공정책관, 도시재생사업기획단장, 정책기획관, 국토교통부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상임위원을 지냈다.
박 대변인은 “신임 비서관들은 청와대와 부처에서 경험과 전문성을 쌓아온 인사들로서 정부의 국정철학을 잘 이해하고 관련 분야에서 주요 현안들을 파악하고 다루어 온 바, 앞으로 각 비서관실에 부여된 역할과 책임을 성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