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구리시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의 갈매역 정차를 위해 정부기관과 소통을 강화한다.
22일 경기 구리시에 따르면 백경현 시장은 지난 19일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을 만나 구리시 철도 인프라 확충을 위한 현안 사업과 폐철도부지 및 철도 선하부지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 백경현 시장(오른쪽)과 이성해 이사장이 악수하고 있다.(사진=구리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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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백 시장은 이 자리에서 시민들의 오랜 숙원인 GTX-B노선 갈매역 정차가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에 제출한 타당성조사 결과의 신속한 검증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GTX-B노선 중앙선 연결로 인해 발생한 인창동 주민들의 재산권 및 환경 피해를 고려해 접속부 위치를 변경하는 것과 구리시민의 철도교통 편익 증진을 위한 KTX 구리역 정차 필요성에 대한 의견도 전달했다.
갈매역 인근 철도 선하부지에 생활쓰레기가 무단 방치되는 것에 대한 대책과 경춘선 선하부지와 인창동 폐철도 유휴부지를 활용한 버스 임시주차장 및 택시 공영차고지 조성 등에 대해서도 국가철도공단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GTX-B노선 갈매역 정차와 관련된 검증에 대해서는 현재 용역비 산출을 검토하고 있으며 그 밖에 건의 사항에 대해서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백경현 시장은 “구리시 현안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국가철도공단의 관심과 적극적인 협력을 기대한다”며 “시민들의 교통편의 증진은 물론 불편 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