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 "이대로면 朴처럼 탄핵돼"…'정권 엄호' 보수집회

서울 도심 '자유통일을 위한 천만서명 국민 대회' 보수 집회
전광훈 "지난주부터 탄핵세력 시위 시작"
"주사파 척결될 때까지 이 자리 설 것"
  • 등록 2022-10-10 오후 8:56:48

    수정 2022-10-10 오후 8:56:48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보수단체들이 10일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집회 참가자들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무한 지지를 강조하며 윤 대통령 외교현장 막말을 보도한 MBC와 야당을 맹비난했다.
사진=뉴스1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주도하는 자유통일당 등 보수단체들은 이날 낮 12시부터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에서 덕수궁 대한문 앞 세종대로 약 500m를 점거한채 ‘자유통일을 위한 천만서명 국민대회’를 진행했다.

이날 집회에는 경찰 추산 3만여명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참가자들은 보수집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태극기, 성조기를 든 채 “주사파 척결”, “문재인·이재명 구속하라”, “MBC를 폐쇄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주최 측은 결의문에서 “편향 조작 보도를 일삼는 언론기관과 여론을 조작하는 여론조사 기관을 즉각 징벌하라”며 윤 대통령 막말을 보도한 매체를 공격했다.

전광훈 목사는 “이재명 대표를 지지하던 세력이 정권이 바뀌니 윤 대통령을 탄핵시키려고 지난 주부터 시위를 하기 시작했다. 이대로 두면 윤 대통령은 박근혜처럼 탄핵될 수 있다”며 정권 엄호와 반대세력 공격 필요성을 강변했다.

전 목사는 “이런 세력에 대해 무거운 선포를 한다. 다음 주 토요일에 이 집회 또 하겠다. 국민 1000만명이 이 자리에 모이고, 주사파가 척결될 때까지 이 자리에 서겠다”며 참가자들을 독려하기도 했다.

주최 측은 결의문에서 9·19 남북군사합의를 즉각 폐기 및 핵무장 등 대북절대우위의 연합방위태세 확립,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및 민주노총 등 종북주사파 척결해 국가정체성 회복 등의 요구 조건을 내걸기도 했다.

이날 집회로 광화문 방면 세종대로로 양방향 통행량이 집중돼 일대 교통이 마비되기도 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시선집중 ♡.♡
  • 몸짱 싼타와 함께 ♡~
  • 노천탕 즐기는 '이 녀석'
  • 대왕고래 시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