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평화당 김경진 상임선대위원장이 4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민주평화당에 힘을 실어주셔야 경제가 산다”고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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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김경진 민주평화당 상임선대위원장이 내일부터 이틀 동안 진행되는 사전투표 참여를 독려하면서 민주평화당에 표를 달라고 호소했다.
김 위원장은 7일 ‘사전투표 관련 국민들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13일 당일에 투표를 하시기 어려우신 국민여러분들께서는 소중한 한 표를 포기하지 마시고 반드시 투표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지방선거는 그 어느때 보다 중요한 선거다. 한반도의 평화 바람이 불고 있지만 국민 경제는 위태로워지고 있다”며 “반도체 호황으로 경제지표는 좋아보이지만, 실제로 주위를 둘러봐라. 지역 상권은 몰락하고 일자리가 계속 줄어들고 있다. 누구하나 경제가 좋다고 말하는 사람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럴 때일수록 지방정부가 주민들 가까이에서 민생을 직접 챙겨야 한다. 남북관계는 중앙 정치에서 챙기겠지만 주민 살림은 가까운 지방정부에서 챙기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선거 한표의 가치가 약 3000만원이라고 한다. 4년간 지방정부 예산 1240조원을 약 4200만 유권자 수로 나눈 금액”이라며 “ 국민여러분에게 3000만원이 주어진다면 최고의 전문가를 찾아갈 것이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최고의 경제 전문가를 뽑는 투표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민주평화당은 최고의 실력을 가진 전문가 집단이다. 어느 당보다 뛰어난 인물들이 포진돼 있다”며 “국민 여러분의 소중한 한표, 피같은 세금을 제대로 쓸 수 있는 민주평화당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