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지지율 25%…20%대 제자리걸음 계속[한국갤럽]

'尹정부 부동산정책 잘못하고 있다' 55%
  • 등록 2024-07-12 오전 10:18:36

    수정 2024-07-12 오전 10:18:36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제자리걸음을 거듭하고 있다. 경제 문제 등이 지지율 발목을 잡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메리어트 마르퀴스 호텔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퍼블릭포럼 인도·태평양 세션에서 미국 싱크탱크 허드슨연구소의 케네스 와인스타인 석좌와 대담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9~11일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 비율은 25%였다. 지난주 조사(26%)와 비교하면 1%포인트(p) 내렸다. 부정 평가 비율은 64%에서 68%로 늘었다.

이 회사 조사에서 윤 대통령 지지율은 4월 총선에서 여당이 참패한 이후 줄곧 20%대에 머물고 있다. 이번 주에도 국민의힘 지지층(60%)와 70대 이상(57%)에서만 긍정 평가가 부정 평가를 앞섰다.

(자료=한국갤럽)


윤 대통령 국정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이유론 외교(24%)와 의대 정원 확대(7%), ‘전반적으로 잘한다’, 결단력·추진력·뚝심(각 5%) 등이 꼽혔다. 국정을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쪽에선 경제·민생·물가‘13%), 소통 미흡, ’전반적으로 잘못한다‘(각 8%), 외교(6%) 등을 이유로 들었다.

윤석열 정부 부동산 정책에 응답자 중 55%는 “잘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잘하고 있다”는 응답자(17%)의 세 배가 넘는다. 윤석열 정부 부동산 정책을 낮게 평가하는 이유론 집값 상승·높은 집값(17%), 관심 부족·노력 미흡(7%), 부자 위한 정책, 시장 불안정·변동 심함(각 5%) 등이 꼽혔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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