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대, 과기부 ‘소프트웨어 대학’ 선정…"최대 총 150억 지원받는다"

“수도권 신규 선정…최대 8년간 총 150억 지원”
“SW 융합 교육, 학내 모든 학문 분야로 확대”
“프로젝트·실습 강화…산업계 인재 수요 대응”
  • 등록 2024-05-23 오전 11:09:43

    수정 2024-05-24 오전 9:14:04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한성대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주관하는 소프트웨어 중심 대학사업에 선정됐다.

사진=한성대 제공
한성대는 최장 8년간 총 150억원을 지원받아 소프트웨어(SW) 인재 양성에 나설 것이라며 23일 이같이 밝혔다.

소프트웨어 중심 대학 사업은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해 과기부가 2015년 도입한 사업이다. 한성대는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올해 신규 선정됐다.

한성대는 이번 사업 선정을 계기로 산업 맞춤형 SW 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미 재학생의 20% 정도가 SW 관련 전공을 이수하고 있는 만큼 이를 토대로 산업계 수요에 대응하겠다는 것이다.

한성대는 “기업이 교육과정 개발·운영에 참여토록 해 학생들에게 산업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교육 성과를 기업과 공유할 것”이라며 “학생들은 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실제 문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를 통해 실무 능력을 배양하게 되며 이는 곧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신기술 인재 양성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성대의 이런 계획은 교내 SW·AI교육본부가 주도하게 된다. 이곳을 중심으로 컴퓨터공학부·인공지능응용학과·융합보안학과·미래모빌리티학과 등 SW 관련 학과의 연구·교육 역량을 강화한다. 특히 산학협력 프로젝트 기반 수업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력·문제해결력을 배양하고 현장실습도 확대할 방침이다.

이창원 한성대 총장은 “이번 선정을 통해 산업계가 요구하는 SW신기술 인재를 양성하는 선도대학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SW·AI 역량 증진을 위한 통합교육체계를 구축하고 산업수요 맞춤형 SW 인재 양성과 함께 학문 전 분야에 걸쳐 SW 융합교육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김남윤 SW중심대학사업단장(IT공과대학학장)은 “정부 지원을 바탕으로 교육·연구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학생들이 실무 역량을 갖춘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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