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KG모빌리티(003620)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매출액 9848억6000만원, 영업이익 105억8300만원을 잠정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2.04%, 43.6%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326억1300만원으로 81.5% 증가했다.
| KG모빌리티 액티언.(사진=KG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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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기준 KG모빌리티 매출액은 1조9866억원, 영업이익 256억9900만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지난해 상반기에 이어 2년 연속 흑자를 기록한 셈이다.
KG모빌리티의 올해 상반기 국내외 판매량은 총 5만6565대다. 지난해 상반기 대비 13.2% 감소했다. 내수 시장이 침체한 데다 신차 효과도 해소되면서 국내 물량이 줄었지만, 해외 신흥 시장을 적극 개척하며 수출 물량을 작년 동기 대비 24.5% 늘려 감소 폭을 줄였다.
한편 KG모빌리티는 지난 15일 쿠페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액티언’ 외관을 공개하고 사전 예약을 개시한 데 이어 지난 24일에는 내부 디자인도 공개했다. 현재 예약 건수는 총 3만5000대를 넘긴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