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유·초·중·고 개학이 세차례 연기되고 있는 가운데 4월 개학 의견이 9월 개학 의견보다 더 우세했다.
26일 TBS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개학 시기와 관련된 공감도를 조사한 결과, ‘4월 개학’에 공감한다는 응답이 49%였다. ‘9월 개학’에 공감 응답은 32.4%로 각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18.6%였다.
△광주·전라 △대전·세종·충청 △남성 △40대 △60대 이상 △진보층 △민주당 지지층 △미래통합당 지지층 △진보층에서 타 응답자 특성과 비교해 ‘4월 개학’ 공감도가 높았다. 경기·인천과 20대, 30대에서는 두 응답이 비등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5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6648명에게 접촉해 최종 500명이 응답을 완료해 7.6%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2회 콜백)을 나타냈다.
무선(80%)·유선(20%) 자동응답,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대,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