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국가유산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K-헤리티지 아카데미’ 운영 성과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홍보대사들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K-헤리티지 아카데미’는 한국전통문화대학교가 올해 운영을 시작한 주한 외국인 대상 국가유산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K-헤리티지 데이’, ‘K-헤리티지 서머 스쿨’, ‘K-헤리티지 리더십 프로그램’ 등을 진행해 총 11개국 60여 명의 국내 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 유산에 대한 인식을 제고했다.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K-헤리티지 아카데미’에 관한 다양한 홍보 활동을 진행하고자 ‘K-헤리티지 서머 스쿨’ 참여자인 대만의 왕시문 씨(서울대 국문학과 박사과정)와 베트남의 마이 떤 따이(한국외대 한국학과 석사과정) 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앞서 두 학생은 지난 7월 ‘K-헤리티지 서머 스쿨’에서 국가유산 교육을 받으며 국가유산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으며 10월부터 진행된 ‘K-헤리티지 리더십 프로그램’을 참관하며 실제 운영 과정을 모니터링했다.
지난 13일 진행된 홍보대사 위촉식에 참여한 두 학생은 앞으로 국내외 외국인 커뮤니티에서 ‘K-헤리티지 아카데미’와 한국의 국가유산과 전통문화의 인식 제고를 위한 다양한 홍보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국가유산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앞으로도 한국의 국가유산에 대한 외국인들의 인식 제고를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기획·운영하고 그 의의와 성과를 국제적으로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