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이하 공관위)가 1일 4·15 총선에 앞서 1차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이학재 의원이 인천 서구갑에서, 강승규 전 의원은 서울 마포갑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 김형오 미래통합당 공관위 위원장.(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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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관위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회의를 열고 서울 서대문을·마포갑·금천, 인천 남동을·부평을·서구갑 지역에 대한 1차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통합당 차원에서 처음 치러진 이번 경선은 지난 28일~29일 이틀 동안 100% 국민 여론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공관위는 이날 후보자 및 후보자 대리인들에게 국민 여론조사 경선 결과를 열람 형식으로 통보했다.
경선 결과 인천 서구갑에서 3선을 지낸 이학재 의원이 1위를 차지하며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강승규 전 의원은 서울 마포갑에서 김우석 전 자유한국당 당대표 상근 특보를 꺾었다.
서울 금천과 서대문을은 각각 강성만 전 당협위원장, 송주범 전 서울시의회 예산결산 위원장이 본선에 진출하게 됐다. 인천 남동을과 부평을에선 각각 이원복 전 의원, 강창규 전 시의원이 공천을 따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