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1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금리가 2bp(1bp=0.01%포인트) 내외 하락하며 강보합 출발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 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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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8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5틱 오른 106.07을, 10년 국채선물(KTB10)은 9틱 오른 117.09를 기록 중이다. 30년 국채선물은 거래가 체결되지 않았다.
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에서 외국인이 794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2019계약 등 순매도를 보인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707계약 등 순매도를, 금투 813계약 등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이날 미셸 보우먼 미 연준 이사는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전했다. 그는 “중립금리에 대한 나의 추정치는 팬데믹 전보다 훨씬 높다”라면서 “따라서 우리는 현재 생각하는 것보다 중립적인 기조에 더 가까울 수도 있다”고 짚었다.
시장의 내달 미국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재차 줄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서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의 12월 25bp 인하 가능성은 60.8%서 53.9%로 하락했다.
국고채 현물 금리는 2bp 내외 하락 중이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민평3사 기준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1bp 내린 2.854%를 기록 중이다. 5년물은 1.6bp 내린 2.904%, 10년물은 0.6bp 내린 3.007%로 집계됐다.
20년물 금리는 0.9bp 내린 2.951%, 30년물 금리는 0.5bp 내린 2.885%를 보인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아시아 장에서 0.2bp 하락 중이다.
한편 국내 시장서 전거래일 콜금리는 3.266%, 레포(RP)금리는 3.25%를 기록했다. 이날 콜시장은 일부 은행의 콜 차입 수요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