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인공지능(AI) 테크 기업 크라우드웍스(355390)는 다이어트 코칭 AI 서비스 ‘AI 영양사’를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 [크라우드웍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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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영양사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고객 맞춤형 다이어트 전략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고객 식단을 분석해 건강한 대체 식단을 제안하는 ‘AI 식단 어드바이저’와 1대1 채팅으로 효과적인 다이어트 방법을 알려주는 ‘AI 챗봇’으로 구성돼 있다.
AI 영양사의 대표 기능인 AI 식단 어드바이저는 고객이 자신의 식단을 등록하면, 자동으로 파악해 영양학적으로 분석해 설명해준다. 또한 성별, 나이, 체질량지수(BMI) 등 고객 상태에 최적화된 맞춤형 다이어트 식단까지 추천하며 개인 상태에 맞춘 다양한 식재료를 활용한 다이어트 식단도 실시간으로 추천받을 수 있다.
AI 챗봇은 다이어트와 관련해 궁금한 점을 즉각 해소할 수 있는 서비스다. 채팅창에 질문을 하면 고객 정보 DB에서 필요한 정보만을 참고해 정확한 답변을 제공한다.
다이어트 코칭 AI는 현재 개발 고도화 작업 진행 중으로, 이르면 3월 글로벌 뷰티·헬스케어 전문 플랫폼 기업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김우승 크라우드웍스 대표이사는 “그간 다양한 산업군의 엔터프라이즈 AI 개발 경험을 토대로 거대언어모델(LLM)의 고질적인 할루시네이션(거짓 정보 생성) 문제를 최소화하고 결과 데이터 및 성능 검증을 통해 답변의 완성도와 정확성을 향상시켜 고객 만족도를 높여왔다”며 “이번에 개발 중인 다이어트 코칭 AI도 내부 평가에서 92% 이상의 높은 정확도를 보여 앞으로 서비스 론칭 후 고객 기대에 부응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편 AI 헬스케어 시장은 빠르게 성장 중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마켓(MarketsandMarkets)은 글로벌 AI 헬스케어 시장 규모가 2023년 158억 300만달러(약 2조 3000억원)에서 2030년 1817억 9000만달러(약 267조 2000억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AI 헬스케어 시장에 대해서도 2023년 3억7700만 달러(약 5500억원)에서 2030년 66억 7200만달러(약 9조 8000억원)로 연평균 50.8%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