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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재선에 도전하는 조희연 후보는 오전 8시 종로구 세운상가 광장에서 첫 번째 집중 유세를 진행했다.
조희연 후보는 “4년간의 교육감 임기를 마치고 재선에 나선 이유와 그간의 실적, 앞으로의 4년 계획을 밝히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혁신교육 4년을 미래교육 4년으로’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미래를 강조했다.
첫 번째 유세 장소로 종로 4가 세운상가 앞 메이커씨티를 골랐다. 이 장소는 최근 4차산업혁명과 미래교육의 메카로 부상하는 곳으로 과거 중소제조업의 성지였던 세운상가가 새로 리모델링 됐다.
보수 성향 박선영 후보(동국대 법학과 교수)는 이날 오전 8시 30분 광화문광장 사거리에서 ‘못 참겠다 전교조(전국교직원노동조합), 갈아치자 교육감’ 팻말을 들고 1인 시위에 나섰다.
이후 박 후보는 동국대 법학교수로 마지막 강의를 진행한 뒤 오후 6시부터 동대문 디자인프라자에서 유세를 한다.
중도 성향 조영달 후보(서울대 사범대학 교수)는 오전 10시 30분 국립 현충원을 참배하는 일정을 첫 번째로 잡았다.
그는 이승만·박정희·김영삼·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 출사의 결의를 다진다. 이어 교원단체인 서울교원단체총연합회, 서울시교육청 민원실을 방문해 민원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
조영달 후보 측은 “민원 업무를 방해하지 않는 선에서 민원실을 찾기로 했다”며 “민원 내용이 무엇인지 들어야 서울교육 정책을 제대로 만들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