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경필 자유한국당 경기지사 예비후보 (사진=남경필 예비후보 캠프 제공) |
|
[이데일리 김미영 유현욱 기자] 남경필 자유한국당 경기지사 후보가 25일 “경기도에서 승리하지 못하면 한국당이 승리할 곳이 없다. 경기도에서 패한다는 것은 곧 한국당의 전멸을 의미한다. 사명감을 갖겠다”고 결연한 의지를 다졌다.
남 후보는 이날 오전 7시 40분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한국당 경기도당 의원·당협위원장 회의에 참석해 “나도 최선을 다할테니 모든 화력을 선거 승리 위해 모아주길 기대한다. 경기도와 남경필을 지켜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주광덕 경기도당 위원장은 “경기지사 선거의 경우 일방적으로 퍼주기 위한 포퓰리스트를 뽑느냐 4년간 도정 통해 능력을 검증받은 준비된 경제도지사를 뽑느냐를 판가름하는 선거”라며 “경기도민의 최대 화두는 일자리 내지 경제문제이고 이는 시대적 요구사항인 것 같다”고 모두발언했다.
주 위원장은 “국내외 여러 현안이 있지만 일희일비하지말고 이럴 때일수록 원칙으로 돌아가 1300만 도민의 마음을 얻어내고 신뢰받을 수 있는 경기도의 미래와 꿈을 정확히 제시해야 한다”며 “뚜벅뚜벅 겸손한 자세로 걷는다면 요동치는 선거판에서 승리 여신이 마지막에는 한국당에 미소짓지 않을까 한다”고 기대했다.
이어 홍문종 의원은 “남 후보 말처럼 경기도에서 이겨야 한국당이 이기는 것”이라며 “경기도가 한국당 지키고 대한민국 중심이라는 것을 알릴 수 있는 유일무이한 기회가 왔다”고 의지를 다졌다.
남 후보가 전날 경기도 선관위에 본후보로 등록한 지 하루 만에 열린 이날 회의에는 주 위원장과 홍 의원 외에도 신상진·김영우·이현재 홍철호·송석준·윤종필 의원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