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레미아 "샌프란 취항 6개월…프리미엄 이코노미 선호도 높아"

5월 20일 첫 취항…4만6324명 탑승
프리미엄 이코노미 탑승률 76.9%
"인터라인 확대해 고객 편의 높일 것"
  • 등록 2024-11-19 오전 9:04:32

    수정 2024-11-19 오전 9:04:32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하이브리드 항공사 에어프레미아가 샌프란시스코 노선 취항 후 6개월 동안 탑승객 현황을 확인한 결과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 탑승률이 76.9%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에어프레미아)
지난 5월 20일 인천~샌프란시스코 노선에 첫 취항한 에어프레미아는 지난달 말 기준 185편을 운항해 4만6324명을 태운 것으로 나타났다. 탑승률은 81%를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 노선의 세부 탑승객 현황을 보면 여성탑승객이 51.7%, 남성탑승객이 48.3%를 나타냈다. 연령대는 20대가 23.5%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30대가 20%, 40대가 15.2%로 그 뒤를 이었다.

외국인 탑승객의 비중도 높았는데, 전체 탑승객 중 절반에 가까운 49%가 외국 국적의 승객이었다.

또 해당노선의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 탑승률은 76.9%로 전 노선의 프리미엄 이코노미 평균 탑승률인 73.9%보다 3%포인트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샌프란시스코는 실리콘밸리 등 미국의 주요 상업지구가 위치하고 있어 상용 비즈니스 수요가 많고, 직접적인 방문 외에도 해당 공항을 이용해 타 지역으로 이동하는 환승객이 많아 외국인 탑승객과 프리미엄 이코노미의 이용률이 높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에어프레미아는 장거리를 전문으로 운항하는 항공사로 전 항공기에 56석의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다. 해당 클래스는 △42~43인치의 넓은 좌석 △기내식 △전용 체크인 카운터 △우선 탑승 △수하물 용량 최대 32KG △수하물 우선 수취 등 비즈니스 수준의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에어프레미아는 블랙프라이데이 프로모션에서 인천~샌프란시스코 노선의 왕복총액 운임을 프리미엄 이코노미 109만9300원, 이코노미 57만2300원부터 판매하고 있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인천과 샌프란시스코는 각 나라의 대표적 환승 거점인 만큼 인터라인을 더 확대해 고객 편의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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