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유호빈 기자= 예상대로 카니발의 인기가 상당하다. 사전계약을 시작한지 6시간만에 2만대를 넘겼다는 소식이다.
이번 4세대 카니발은 칼을 제대로 갈았다는 평가다. 기존 3세대 카니발은 유압식 스티어링 휠과 전자식 스티어링 휠의 내수차별 문제와 그로 인해서 주행보조장치가 빠진 것이 아쉬움이 컸다. 하지만 이번 신형 모델에는 전자식 스티어링 휠을 넣고 주행보조장치를 모두 탑재했다.
디자인 또한 완성형이라는 평이 주를 이룬다. 기존 미니밴 형태에서 대형 SUV와 가까운 모습으로 바꿨다. 기존 단정한 이미지에서 약간은 와일드한 이미지로 바뀐 것이 포인트다.
사실상 카니발은 국내에서 사실상 경쟁자가 없다. 독점 모델인 것이다. 신차에는 상품성을 더욱 추가해 소비자의 반응은 상당하다. 기아차 영업소 관계자는 “G80의 사전계약 대수인 2만17878대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국내에서의 인기가 북미시장에서도 이어질지 관심사다. 현재 카니발은 북미시장에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어 신형 모델의 성공이 필수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