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호 "尹 발언에 중·러 협박, 한국 중요한 역할 역설"

  • 등록 2023-04-24 오전 10:59:46

    수정 2023-04-24 오전 10:59:46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 방미를 앞둔 윤석열 대통령의 대외 강경 발언을 다시 옹호했다. 태 의원은 러시아와 중국의 민감한 반응 역시 “한국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했다.
연합
태 의원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은 내용의 글을 올렸다. 앞서 태 의원은 “무엇이 잘못이란 말이냐”며 외신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 군사지원 가능성 등 국제외교적으로 논쟁이 될 발언을 한 윤 대통령을 옹호한 바 있다.

태 의원은 이날도 “오늘부터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방문이 시작된다. 이번 미국 방문은 향후 대한민국의 외교방향을 결정짓는 방문”이라며 대통령 외교 일정 의미를 짚은 뒤 윤 대통령의 한미일 중심 외교 노선을 옹호했다.

태 의원은 “지금은 무고한 우크라이나 양민을 학살하고 있는 러시아와 대만을 무력으로 침략하려는 중국, 핵으로 한반도를 적화통일하려는 북한에 맞서 한미일을 중심으로 자유민주주의 진영이 일치 단결해야 하는 절체절명의 시기”라며 “윤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앞두고 중국과 러시아가 막말과 노골적인 협박을 일삼는 것도 한국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역설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 발언에 중국과 러시아가 공히 민감한 반응을 한 것도 한국이 가지는 중요성을 반증한다는 주장이다.

태 의원은 “중국이 반발하고 있는 윤 대통령의 ‘힘에 의한 현상 변경 반대’ 발언은 유엔이 일관되게 견지하는 국제 원칙”이라며 윤 대통령이 이른바 ‘양안 문제’를 언급한 데도 문제가 없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태 의원은 “글로벌 중추국가로 나가는 것을 막아보려는 중국과 러시아 압박에 민주당이 가세하고 있다”며 윤 대통령 외교 행태를 문제삼는 야당도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표는 자위대 군홧발 걱정하시전에 공당의 대표 답게 러시아와 중국, 그리고 북한군의 군홧발에 한반도가 짓밟히지 않겠는지 먼저 걱정하시라”고 요구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尹 관저로 유유히..정체는
  • 김혜수, 방부제 美
  • 쀼~ 어머나!
  • 대왕고래 시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