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액션스퀘어(205500)는 던전 크롤러 신작 ‘던전스토커즈’의 테스트가 성공적으로 진행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던전스토커즈는 지난 5일(현지시간) 열린 ‘스팀 넥스트 페스트(Steam Next Fest)’에 참가해 일주일 간 테스트를 진행했다.
테스트는 지난해 11월 자체 플레이 행사에 참가한 유저들의 의견을 반영해 핑 시스템, 위치 기반 음성채팅 기능 등 다양한 신규 기능이 추가됐다. 게임 전반적으로 협동 플레이를 권장하기 때문에 유저 간 소통에 편의성을 더한 기능들로 유저들의 좋은 평가를 이끌었다.
던전스토커즈는 스팀에서 자체 집계한 출시 예정 게임 기대순위에서 5위에 등극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일주일 간 진행된 플레이 테스트는 유저들의 성원과 요청에 힘입어 오는 19일까지 플레이 기간이 연장된다.
한대훈 액션스퀘어 스튜디오 HG 총괄 프로듀서는 “이번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는 지난해 자체 테스트를 훨씬 상회하는 10만명 이상의 유저가 참여했다”며 “이들의 평균 플레이 타임은 약 95분을 기록했고, 미국과 일본, 중국 등 글로벌 유저가 약 90% 비중을 차지했다”고 전했다.
이어 “매일 오후에 진행된 개발자 방송에도 1000명 이상의 유저가 시청하며 전체 방송 순위 5위권에 오를 만큼 뜨거운 관심을 받아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던전스토커즈는 지난해 액션스퀘어에 합류한 한대훈 프로듀서(PD)의 스튜디오HG에서 개발하고 있는 던전 탐험 액션 RPG(역할수행게임)다. 던전 크롤러 장르에 배틀로얄 장르를 결합한 신작으로, PvEvP(플레이어 대 환경 및 플레이어 간 대결) 모드를 지원한다.
지난 7일 하이브의 비즈니스 솔루션 하이브IM(하이브아이엠)은 던전스토커즈의 글로벌 서비스를 위한 퍼블리싱 계약과 함께 지분 투자도 단행하며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이번 투자로 액션스퀘어는 하이브IM과 양사의 노하우를 살려, 던전스토커즈 서비스 퀄리티 향상에 나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