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원강 전 KB증권 전무, 초대 대전투자금융㈜ 사장에 임명

29년간 증권사 IB분야서 1.3조규모 펀드 결성·운용한 경험
지역 벤처·창업기업의 투자활성화 위한 공공VC 역할 수행
  • 등록 2024-07-30 오후 12:34:29

    수정 2024-07-30 오후 12:34:29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송원강 전 KB 증권 전무가 초대 대전투자금융주식회사 사장에 임명됐다. 30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투자금융주식회사 초대 사장에 송원강 전 KB 증권 전무를 임명하고, 이날 임명장을 전달했다. 대전투자금융㈜은 대전시 출자기관으로 500억원을 대전시가 100% 출자해 설립하는 공공투자기관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오른쪽)이 30일 대전투자금융주식회사 초대 사장에 임명된 송원강 전 KB 증권 전무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
송원강 초대 사장은 공개모집 절차와 대전투자금융주식회사 임원추천위원회를 통해 선임됐다. 그는 KB증권 전무, 현대증권 부장 등 금융기관 IB(Investment Bank) 분야에서 29년간 근무하면서 1조 3440억원의 펀드를 결성·운용한 경험이 있어 최초로 설립되는 공공투자기관을 이끌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송 사장은 앞으로 지역의 벤처·창업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벤처투자 활성화를 위한 공공 VC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투자금융㈜이 수도권에 집중된 벤처투자생태계를 개선하고, 지역 창업·벤처기업의 혁신 성장을 돕는 투자중심의 기술금융 리더가 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대전시는 31일 대전투자금융주식회사 법인설립 등기 후 행정안전부에 신규 설립기관 지정·고시를 신청하고, 내달 중 금융감독원에 신기술사업금융회사 등록신청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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