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방지법 만들자”…사고 후 줄행랑 트럭 운전사 뭇매

사고 50분 만에 나타난 덤프트럭 운전사 '무면허'
사고 차량 탑승자 시민 도움으로 구조
누리꾼 "도주하면 무조건 추가 처벌 해야"
  • 등록 2024-07-02 오전 11:25:51

    수정 2024-07-02 오전 11:25:51

(영상=JTBC ‘사건반장’)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고속도로에서 사고를 낸 무면허 덤프트럭 운전자가 사고 처리를 하지 않고 도망갔다간 것으로 드러나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2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파주 방면 한 고속도로에서 제보자 부부는 옆 차선 덤프트럭이 차선을 변경해 사고를 당했다. 사고 차량은 덤프트럭에 치인 채 그대로 100m 이상 밀려갔고, 이후 가드레일에 2차 부딪쳤다.

그러나 덤프트럭 운전자는 가드레일까지 들이받는 사고에도 불구하고 갓길에 차량을 세우고 도주했다. 사고를 수습해야 할 덤프트럭 운전사가 자리를 이탈한 것이다. 이에 따라 제보자 부부는 문이 열리지 않는 사고 차 안에서 20분가량 갇혀있었다.

덤프트럭 운전사는 사고 약 50분 만에 현장을 돌아왔지만, 제보자 부부에겐 사과 한마디 하지 않았다. 제보자 부부는 “사고를 내고 도망간 덤프트럭 운전자에겐 세상에 저런 사람도 있나 ‘배신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다행히 제보자 부부는 ‘시민 영웅들’ 덕분에 무사히 구조됐다. 시민들은 차단봉으로 도로를 통제해 2차 사고를 막았다. 제보자 부부는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 현재 덤프트럭 운전사는 무면허 뺑소니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해당 사건을 접한 누리꾼들은 “도망가면 증거 불충분으로 처벌받지 않는 나라 김호중 방지법 만들자”, “사고 현장에서 도주하면 무조건 추가 처벌 해야 한다”, “무면허 운전은 살인미수” 등 덤프트럭 운전사를 질타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무안공항 여객기 잔해
  • 시선집중 ♡.♡
  • 몸짱 싼타와 함께
  • 대왕고래 시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