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박남춘(59)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는 27일 “시민을 주인으로 삼고 시민이 행복한 인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남춘 후보는 이날 인천 남구 주안동에서 열린 선거사무실 개소식에서 “많은 시민이 유정복 인천시장의 불통 행정에 대해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가 27일 인천 남구 주안동에서 열린 선거사무실 개소식에서 지방선거 출마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 박남춘 후보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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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소식에는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 윤관석 민주당 인천시당위원장, 진선미 수석부대표, 이석현(경기 안양동안갑)·신동근(인천서구을)·유동수(인천계양갑)·박찬대(인천연수갑) 국회의원, 인천지역 지방선거 출마자, 민주당 당원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홍미영 전 부평구청장과 김교흥 전 국회 사무총장, 인천지역 시민단체 관계자들도 함께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축사를 통해 “박남춘 후보는 노무현·문재인 정부 탄생의 주역으로서 이미 행정 능력을 검증받은 만큼 문재인 대통령 지지도 이상의 득표를 얻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상임선대본부장인 윤관석 의원은 “인천은 지난 4년 동안 적폐가 쌓여 후퇴했다”며 “인천의 미래를 위해서는 박남춘 후보의 당선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유정복(60) 자유한국당 인천시장 후보 측은 “유정복 시장은 지난 4년 동안 시민과의 소통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되레 박남춘 후보가 민주당 인천시당위원장 시절 인천시와의 대화를 거부하며 불통의 모습을 보였다”고 박 후보의 주장을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