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급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사자에 나서며 증시를 견인 중이다. 외국인이 3289억원, 기관이 3003억원어치 순매수 중이다. 반면 개인은 매도로 돌아서며 6406억원어치 내다 팔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1월 소매판매 및 산업생산 등 실물 경기 지표가 부진하며 혼조세로 출발하였으나, 직전에 발표되었던 인플레이션 상승에 대한 부담을 완화시키고 개별 기업에 대한 저가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으로 3대지수는 상승 마감했다”면서도 “미 증시 빅테크 및 반도체 업종 상승 탄력 약화 등 모멘텀 부재한 영향으로 한국 증시 역시 제한적인 움직임 보일 것”이라 내다봤다.
모든 업종이 상승 중이다. 화학이 3%대 오르는 가운데 증권과 금융업, 보험업이 2%대 강세다. 유통업, 음식료업, 의료정밀, 철강금속, 건설업, 운수창고 등은 1%대 오르고 있다. 나머지 업종은 강보합권이다.
종목별로 TCC스틸(002710)이 18%대 오르고 있으며 신도리코(029530)가 16%대, 국보(001140)가 14%대, 율촌화학(008730)이 13%대 오르고 있다. 반면 덕성우(004835)는 7%대 하락 중이며 대유에이텍(002880)이 5%대, 이수페타시스(007660)와 드림텍(192650), 아센디오(012170)는 4%대 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