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자전거 ‘타슈’, 올해부터 본인인증하고 타유~”

대전시, 무단 사용·파손 방지등 위해 7일부터 본인인증 도입
작년 569만건 이용 3년전比 11배 ↑…파손·방치 등 문제점도
  • 등록 2025-01-03 오전 10:25:09

    수정 2025-01-03 오전 10:25:09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시는 공영자전거 ‘타슈’의 무단 사용과 사유화 및 파손 방지를 위해 7일부터 앱 본인인증을 도입한다고 3일 밝혔다. 타슈 앱 기존 회원이라도 본인인증 절차를 완료해야 타슈 서비스를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본인인증 절차 방법은 휴대전화의 기존 ‘타슈 앱’을 누르면 플레이스토어의 업데이트 화면으로 이동한다. 업데이트 후 ‘타슈 앱’을 실행하면 본인인증이 시작된다. 본인의 통신사를 선택하고 문자 SMS 또는 PASS 중 원하는 인증 방식을 선택하면 된다. 이후 성명, 생년월일, 휴대폰 번호 등 개인정보를 입력하면 본인인증이 완료된다.

이와 관련해 시스템 변경 작업을 위해 오는 7일 자정부터 오전 5시까지 타슈 이용이 제한된다. ‘타슈’의 지난해 한해 이용 건수는 569만건으로 2021년의 52만건과 비교해 11배 증가하는 등 시민들의 큰 호응 속에 대표적인 근거리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이용 부주의로 인한 파손 등이 잦고, 보행객들에게 위협적인 방치 등도 문제점으로 대두되고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 타슈의 이용률은 전국 최고 수준으로 지속적인 타슈 확충을 통해 시민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고, 대전을 일류 자전거 도시로 만들겠다”면서 “시민들도 이번 타슈 본인인증 절차 완료 후 타슈를 소중하게 이용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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