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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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뉴스 장영락 기자] 야당이 내세운 신진 후보들이 모두 낙선했다.
13일 전국에서 지방선거가 치러진 가운데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자유한국당의 배현진, 강연재, 바른미래당의 이준석 후보가 모두 낙선했다.
이번 선거에서 야당의 젊은 후보로 주목을 받았던 이들은 선거 과정에서 숱한 화제를 모은 데 비해 초라한 성적을 내는 데 그쳤다.
서울 송파을에 출마한 배현진 후보는 29.6% 득표에 그쳐 과반 이상 지지를 받은 민주당 최재성 후보에게 패했다. 서울 노원구병에 출마한 이준석 후보와 강연재 후보는 각각 27.2%, 14.5% 득표에 그쳐, 56.4%를 얻은 민주당 김성환 후보에게 자리를 내줬다.
특히 과거 각각 박근혜 전 대통령과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와의 인연으로 정치에 입문했던 이 후보와 강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당적을 맞바꿔 출마해 눈길을 끌었으나 당선과는 거리가 먼 성적을 냈다.
야당 신진 후보들의 패배에 유권자들은 ‘그럴만 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나이는 젊지만 마인드는 수구”, “젊은 꼰대”, “생물학적 나이가 어리다고 젊은 게 아니다” 등 가혹한 평가가 태반으로, 야권이 참패한 이번 선거 분위기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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