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진호 기자]치매 분야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 ‘이모코그’의 독일 지사인 ‘코그테라 GmbH’가 국제 정보보안 관리시스템 인증인 ‘ISO/IEC 27001:2022’를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모코그에 따르면 ISO/IEC 27001:2022는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정보보안 관리시스템(ISMS) 인증이다. 이는 기업이 정보보안 관리 체계를 효과적으로 수립, 운영, 유지 및 개선할 수 있음을 증명하는 기준으로 작용한다.
| 치매 분야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 ‘이모코그’의 독일지산인 코그테라 GmbH가 국제 정보보안 관리시스템 인증인 ‘ISO/IEC 27001:2022’를 획득했다. (제공=이모코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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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그테라 GmbH는 이번 ISO/IEC 27001:2022 인증을 획득하기 위해 회사의 정보보호 정책과 절차들을 전면 재검토했다. 그 결과 회사는 정보의 기밀성과 무결성 그리고 가용성 등을 보장하기 위한 체계적인 보안 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인증 획득을 통해 이모코그는 글로벌 시장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모코그는 치매 예방부터 진단, 치료까지 전 주기에 걸친 디지털 솔루션을 개발하는 중이다. 주요 제품으로는 치매 위험군 선별을 위한 검사 도구 ‘기억콕콕’과 경도인지장애 환자 대상 인지치료 소프트웨어 ‘코그테라’ 등이 있으며, 코그테라는 2025년 상용화를 목표로 확증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다. 이모코그는 일찍이 글로벌 진출을 준비하기 시작했으며, 최근 독일 지사를 통해 코그테라에 대해 유럽 연합(EU)의 CE MDR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이모코그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독일 디지털 치료기기 급여체계(DiGA) 진입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노유헌 이모코그 대표는 “CE MDR에 이어 ISO/IEC 27001:2022 인증을 확보하면서 우리가 제공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의 보안과 신뢰성을 고객들에게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정보 보호 관리와 개선을 통해 고객들에게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