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78% "국회의원 소환제 필요"… 이념·지역 불문 '찬성' 우세

  • 등록 2019-06-03 오전 10:19:32

    수정 2019-06-03 오전 10:19:32

(자료=리얼미터)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국민이 국회의원을 임기 중 소환해 투표로 파면할 수 있도록 하는 국회의원 국민소환제를 국민 80%가 지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3일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는 CBS 의뢰로 지난달 31일 전국 19세 성인 남녀 5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회의원 국민소환제 찬반 여론 조사에서 ‘찬성한다는 응답이 77.5%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반대한다’는 응답은 15.6%에 그쳐, 국회의원의 의정활동 부실, 비위 등에 대응하기 위해 국민이 직접 책임을 물을 수 있는 제도 도입 필요성에 대부분의 국민이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계층별로 봐도 모든 정당 지지층, 이념성향, 지역, 연령에서 찬성 여론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성인 9830명 중 504명이 응답해 5.1%의 응답률을 기록했다.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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