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SK바이오팜(326030)이 연일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16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48분 현재 SK바이오팜은 전 거래일보다 2.07%(2600원) 오른 12만 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12만 9700원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특히 SK바이오팜은 연일 신고가를 경신 중이며 주가도 6거래일 연속 우상향 중이다.
최근 증권사들은 SK바이오팜 3분기 호실적과 엑스코프리 성장 지속 기대감에 목표가를 높이고 있다.
김민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SK바이오팜의 투자 포인트 핵심은 △블록버스터 약물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엑스코프리의 US 매출 확장과 이에 따른 영업이익의 고성장, △2nd 파이프라인 도입으로 인한 레버리지 효과 극대화, △US 엑스코프리의 전신발작 및 소아 적응증 확대”라고 설명했다.
김민정 연구원은 “2025년부터 엑스코프리 영업 레버리지 효과를 직접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예상되며 2nd 파이프라인 도입은 이르면 연 내 늦어도 내년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존 보유한 영업망을 적극 활용할 수 있는 파이프라인을 도입할 경우 레버리지 효과가 극대화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김준영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SK바이오팜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3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6%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02억원으로 같은 기간 흑자로 돌아서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엑스코프리 매출 고성장과 우호적인 달러 환율을 바탕으로 3분기 엑스코프리 매출액은 118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때보다 51.1%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