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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의원은 “일전에 저는 이 대표와 쌍방울 사이의 검은 커넥션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자 내복 사입은 것이 전부라고 했는데, 이 역시 거짓말이었다”며 “이 대표의 최측근인 이화영 전 경기평화부지사는 쌍방울로부터 뇌물과 불법정치자금 수수혐의로 구속됐다. 이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의혹의 당사자로 지목된 쌍방울이 과연 이화영 개인을 보고 법인카드와 차량을 제공했겠느냐”고 물었다.
또한 권 의원은 “북한에 있어야 할 그림들이 도대체 어떤 경로를 통해 밀반입됐으며 이를 결정한 인사들이 누구였는지, 북한에 제공한 대가는 무엇이었는지 반드시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 대표와 더불어 의혹의 핵심 당사자인 김성태 쌍방울 회장은 해외에서 황제도피 중이다. 최근 쌍방울 자금관리인은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되었다고 한다”며 “잘 알려진 대로 김회장은 조폭출신이다. 이런 자를 위해 文 정부 수원지검은 수사를 뭉개다 정권이 교체되자 쌍방울 수사기밀을 넘겼다. 그 직후 김성태 회장은 해외로 도피했다. 수사기관이 범죄자를 도운 것”이라고 했다.
끝으로 그는 “이 대표와 관련된 의혹은 하루가 멀다하고 쏟아지는 중이다”면서 “저희 당 입장에선 논평의 속도가 의혹의 속도를 못 따라갈 지경”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