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방역'의 문대통령, 향후 지지율은 경제·일자리에 달렸다

리얼미터 조사…국민 절반, "‘경제·일자리’ 주력해야"
  • 등록 2020-05-11 오전 10:43:51

    수정 2020-05-11 오전 10:43:51

(사진=리얼미터)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K방역’ 고평가에 힘입어 취임 3주년 60%라는 기록적 지지율을 얻은 문재인 대통령의 향후 지지율은 경제와 일자리에 달렸다는 여론조사 결과나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8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집계(95% 신뢰수준, 표본오차 ±4.4%포인트)한 결과 ‘문재인 정부가 향후 주력해야 하는 분야’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 47.8%는 ‘경제·일자리’를 꼽았다.

응답자들은 지난 3년간 긍정 평가 분야로는 보건·복지 분야(34.3%)를 가장 많이 꼽았다. 통일·외교·안보 분야(14.4%), 검찰개혁(10.4%) 등을 대폭 앞지르는 수치다. 경제·일자리(5.1%)나 부동산 안정(1.8%)을 꼽은 경우는 거의 없었다. ‘없다’는 응답은 25.0%였다.

그러나 응답자들은 남은 2년 임기 동안 보건·복지에 신경써야 한다는 답변에는 3.4%만이 호응했다. 거의 절반 가까운 응답자들이 경제·일자리 정책을 주문한 것과 대비되는 수치다.

특히 18~29세 청년층 중 64.8%가 경제·일자리에 드라이브를 걸 것을 강력 주문했다. 40대(37.6%)와 50대(52.5%), 60대(52.9%), 70세 이상(41.6%) 연령층이 일제히 경제와 일자리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을 요구했다. 다만 30대의 경우 47.3%가 검찰개혁에 주력해야 한다고 봤다.

직업군으로 분류했을 경우, 전직업군이 경제·일자리에 주력해야 한다고 봤다. 특히 노동직의 60.8%, 자영업의 51.8%, 농림어업의 64.9%, 무직 중 55.6%가 경제·일자리에 신경써달라고 요구했다.

문 대통령이 K방역에 높은 평가를 받으면서 5월 첫 주 조사결과에서 62.0%를 나타내는 등 3주 연속 60%대라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그러나 앞으로 지지율은 경제와 일자리에 달렸다는 의미다.

자세한 여론조사 개요 및 결과는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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