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에스지어드밴텍은 40억원 규모의 사모분리형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키로 했다고고 22일 밝혔다.
이번 BW 발행대상자는 하나은행으로 행사가액은 1450원, 표면이자율은 4.08%이며 만기일은 2012년 12월 22일이다. 회사 측은 신주인수권 행사에 대한 물량 부담을 줄이고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BW발행에 따른 신주인수권은 회사 임원이 전량 인수하기로 했다.
에스지어드밴텍은 "올해 약 80억원 차입금을 모두 상환해 단기차입금은 현재 전혀 없는 상태"라며 "조달된 자금은 내년 국가 정보화 사업을 대비한 신제품 개발과 통합보안회사 구성을 위한 기업 인수합병에 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금은 구체적으로 무료 PC백신 등 신제품 출시를 위한 개발 및 마케팅 비용으로 사용된다. 아이폰 출시에 따른 모바일 백신 개발 요성과 지난 디도스(DDoS)대란으로 인한 정부 차원의 보안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이어서 공격적인 개발과 영업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내년 정부가 주관하는 국가정보화사업에서 사이버테러 대응 등에만 1600억원이 책정되기 때문에 통합보안 시장 선점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