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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3일 금융당국은 6개월간 ‘한시적 공매도 금지’ 대책을 발표했다”며 “하지만 시장조성자에 대한 예외조항으로 기관투자자들을 중심으로 한 ‘소규모 공매도’가 계속되면서 개미 투자자들의 불만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공매도란 주가 하락이 예상되는 종목의 주식을 미리 빌려서 팔고, 나중에 실제로 주가가 내려가면 싼값에 다시 사들여 빌린 주식을 갚아 차익을 남기는 투자방식이다.
그는 “지금 주식시장은 혼돈을 거듭하고 있다”면서 “우한 코로나 사태의 충격으로 코스피는 불과 며칠 사이에 1500선이 무너졌다. 가히 ‘주식시장 대학살’이다”고 소리를 높였다.
심 원내대표는 “저는 제1야당의 원내대표로서 개미투자자를 울리고, 주식시장의 불확실성을 가중시키는 공매도 폐지를 정부에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