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국빈 방한한 이반 두케 콜롬비아 대통령을 환영하며 “콜롬비아는 중남미의 유일한 한국전쟁 참전국이며 자유와 평화를 위해 함께 피흘린 진정한 친구나라”라고 말했다.
|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청와대에서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한-카자흐스탄 정상회담을 마치고 회담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SNS에 남긴 환영 글에서 “이반 두케 콜롬비아 대통령의 국빈 방한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중남미와 북미 대륙에서 코로나 이후 첫 번째로 맞이하는 국빈”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두케 대통령은 24일 오전 서울공항을 통해 입국했으며 26일까지 사흘간의 국빈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이번 방한은 올해 양국의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수립 10주년, 콜롬비아의 한국전쟁 참전 70주년을 맞아 문 대통령이 두케 대통령을 초청해 성사됐다.
양국 정상은 25일 오전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발전 및 실질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어 공식 환영식, 협정 및 양해각서(MOU) 서명식, 국빈만찬 등의 일정을 함께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