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디엑스앤브이엑스(DXVX(180400))가 경구용 비만치료제 개발 가속화 소식에 강세를 보인다.
1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오전 11시 18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1.67%(366원) 오른 205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디엑스앤브이엑스(DXVX)는 후기 임상 단계의 대조 물질 대비 우월성을 확인한 기존 연구 결과를 토대로, 자사 경구용 GLP(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비만 신약 후보물질 최적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디엑스앤브이엑스가 개발 중인 비만 치료제는 식욕을 억제하고 포만감을 증대시켜 체중 감소를 유도하는 호르몬 약물이다. 회사 연구진은 주사형 치료제 대신 하루 한 번 경구로 복용할 수 있는 유기화합물을 개발했다. 해당 물질은 기존 GLP-1 치료제에 비해 부작용 발생 가능성이 작을 것으로 기대된다.
디엑스앤브이엑스 관계자는 “인공지능(AI) 기반 혁신 신약 디자인 기술력을 토대로 현재까지 우수한 후보 물질들을 확보했다”며 “연내 최소 2개 이상의 물질 특허 제출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