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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안성 부품물류센터는 이미 국내 수입차 브랜드 부품물류센터 중 최대 규모다. 지난 2017년 BMW 그룹 코리아는 약 1300억원을 투자해 안성에 전 세계 BMW 그룹 해외법인 중 가장 큰 부품물류센터를 마련했다. 축구장 8개 면적에 달하는 약 21만1500제곱미터(㎡) 부지에 5만7000㎡, 6개동 규모로 건립된 이곳은 150여명의 운영 인력이 상주하고 있다.
BMW 그룹 코리아는 향후 2년간 추가 투자를 통해 안성 RDC를 약 3만1000㎡(1만평) 증축할 계획이다. 증축 이후 BMW 안성 부품물류센터의 전체 보관 규모는 기존 대비 54%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통해 BMW 그룹 코리아는 고객 편의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국내에 보유한 부품 물량을 늘리고 이를 더욱 신속하게 전국 딜러사에 공급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춰 수리 기간을 단축하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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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그룹 코리아는 안성 부품물류센터 내 신규 전기차 배터리 전용 창고에 글로벌 재보험사 ‘FM’ 방화 규정 중 최상위 단계 수준의 설비를 갖출 예정이다. 해당 설비는 이미 BMW 안성 부품물류센터 내 메인 창고 등에 모두 적용돼 있다.
BMW 안성 부품물류센터 내 모든 소방제품은 미국 UL 인증마크와 FM 인증품을 사용하며, 전체 시설에 2시간 동안 분사 가능한 900톤의 소화수도 저장돼, 만일의 화재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아울러 BMW 그룹 코리아는 먼지 발생이 없는 ‘더스트프리’ 소재를 활용한 바닥과 50여개의 냉난방 및 통풍시설(HVAC) 및 17개의 천장 팬·이중난방 시스템 등을 통해 인체공학적 근무환경과 함께 부품 관리 환경도 최적화했다. 에너지 소모량을 최대 40% 줄인 모션센서 조명을 통해 지속가능성도 모색 중이다.
BMW 그룹 코리아 관계자는 “앞으로도 한국 고객을 위해 최고 품질의 차량을 판매하는 것뿐 아니라 최상의 서비스 품질 제공과 고객 만족을 위해 한국 시장에 지속적인 투자로 국내 수입자동차 1위다운 리더십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