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 부부장검사는 29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나라가 왜 이래 팬덤의 중요성’이란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해당 글을 쓴 이유에 대해 “지속되는 음모와 방해 그리고 공작에도 불구하고 왜 국정수반 지지율이 당선 당시 득표율을 현저하게 상회하는지 의문이라는 간절한 요청을 차마 외면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가장 중요한 요소는 팬덤의 형성과 유지”라고 덧붙였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지지도가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26일부터 사흘간 전국 유권자 151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전주보다 2.0%포인트 오른 47.6%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도는 전주보다 1.6%포인트 오른 36.7%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은 전주보다 0.3%포인트 오른 27.6%의 지지도를 보였다. 여·야간 지지도 격차는 9.1%포인트로, 2주 연속 오차범위(95% 신뢰 수준에 ±2.5%p) 밖에 머물렀다.
진 부부장검사는 문 대통령의 ‘팬덤’에 대해 “어릴 적부터 보여준 의협심과 시위 전력으로 군대에 강제 편입되었음에도 오히려 특전사 폭파 전문가로 이름을 날리고, 몇 달 공부 후 옥중에서 사법시험에 합격하는 쾌거나, 연수원 성적 1위(계산은 2위로)인 넘사벽(‘넘을 수 없는 사차원의 벽’의 줄임말) 두뇌에서나, 이후 로펌 대신 인권변론에 올인한 모습, 공직에서는 일관 되게 원칙을 준수하는 모습, 친구인 노무현 대통령을 비통하게 떠나보낸 모습에서 군필자, 국가시험 응시생들 및 어머니들로부터도 굳건한 팬덤이 형성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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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이회창 전 후보자가 대법관 시절 ‘대쪽 판사’로 이름을 날린 뒤 국무총리로서 권한을 행사하려던 중 김영삼 대통령과 충돌 후 사표를 냄으로써 급격히 팬덤이 형성된 것을 연상시킨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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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가 지난 25∼26일에 전국 성인 1032명을 대상으로 ‘차기 정치 지도자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윤 총장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15.1%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8월 조사(9월은 조사 결과 없음)에 비해 1.0%포인트 오른 수치다.
윤 총장은 홍준표 무소속 의원(6.8%),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5.8%), 오세훈 국민의힘 전 의원(3.1%), 유승민 전 의원(3.0%), 황교안 전 대표(2.5%) 등 야권 잠룡의 선호도를 크게 뛰어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윤 총장은 지난 22일 열린 국감에서 “우리 사회와 국민을 위해 어떻게 봉사할지 퇴임 후 방법을 천천히 생각해 보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데일리안의 의뢰로 진행됐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