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터키항공이 이달 10일부터 이스탄불-토리노 노선에 주 7회 일정으로 운항을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로써 토리노는 이탈리아 내 9번째이자 전 세계 349번째 터키항공의 취항지가 됐다.
| 10일 터키항공 경영진과 피에몬테 주 핵심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토리노 공항에서 노선 시작을 알리는 취항 기념식이 열렸다.(사진=터키항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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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리노 노선 취항으로 승객들은 글로벌 관광 및 비즈니스 허브 중 하나인 이스탄불 행 직항 항공편을 이용할 수 있게 되며, 터키항공 네트워크를 통해 전대륙으로 환승이 가능해진다.
빌랄 에크시 터키항공 최고경영자(CEO)는 “토리노를 우리의 광범위한 취항 네트워크의 349번째 목적지로 추가하게 돼 기쁘다”며 “이탈리아 북서부 고객들은 독보적인 네트워크를 누리며 여행하고, 동시에 전세계 승객들은 여러 혜택을 누리며 이탈리아 최초의 수도인 역사적인 도시 토리노의 아름다움을 경험할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엘리사베타 올리베리 토리노 공항 회장은 “2년 연속 수송 여객 기록을 달성한 직후 토리노 공항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노선 운항을 시작하게 돼 기쁘다”고 했다.
아름다운 알프스 산맥으로 둘러싸인 이탈리아 북부 피에몬테 주의 주도 토리노는 풍부한 역사와 바로크 건축, 자동차 산업의 중심지로 유명하다. 이탈리아 최초의 수도인 토리노에는 왕궁, 상징적 건축물인 몰레 안토넬리아나, 이집트 박물관 등 인상적인 문화 명소가 즐비하다. 또한 섬세한 요리와 생동감 넘치는 예술계 역시 널리 알려져 있으며, 관광객과 비즈니스 여행객 모두에게 매력적인 목적지가 되고 있다.
터키항공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으로 세계 최대 운항 네트워크 항공사로서의 선도적 위치를 견고히 하고, 전 세계 고객들에게 터키항공의 명성을 이어가는 비교불가한 서비스와 경험을 선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