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남북 유엔 동시가입 30주년을 맞아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한 노력에 유엔과 유엔 회원국 모두의 성원을 염원한다”고 말했다.
|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
문 대통령은 이날 SNS에 “30년 전 오늘, 남북한은 유엔에 함께 가입했다”며 “그 해 ‘세계 평화의 날’에는 남북 대표가 유엔 총회장에서 세계 평화와 번영을 향한 인류 공동의 여정에 동참하겠다고 다짐하며,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한 의지를 만방에 알렸다”고 말했다.
이어 “유엔 동시가입을 통해 남북은 국제적 대화와 협력의 첫걸음을 뗐으나,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구축을 위해서는 아직도 가야 할 길이 많이 남아 있다”며 한반도 평화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