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6년 2월 설립된 KVX는 국내 최초로 비트코인 송금서비스를 시작으로 다양한 디지털 화폐 관련 기술력을 축적했으며, 지난해 9월부터 자체 디지털자산 거래 플랫폼을 개발해 왔다.
KVX는 이용자들의 거래량에 따라 거래소 토큰(TOK)을 보상으로 제공하는 트레이드 마이닝 거래소로 이용자들이 보유한 거래소 토큰량에 따라 거래소 수수료 수익을 공유하는 점이 특징이다.
KVX 관계자는 오랜 기간 금융시스템과 IT 보안 분야에서 노하우를 쌓은 전문가들이 참여했다고 강조했다. 미국 AT&T 벨연구소, 현대전자를 거쳐 한국전자인증 사장을 역임한 안성진 대표(CEO)를 필두로 퓨처시스템 창업자인 이철호 부사장, 삼성전자 출신으로 티지코프과 링크젠에서 CTO를 역임한 현 블록체인팩토리의 이한수 CTO 등이 참여하고 있다.
안정성의 경우 비동기·분산 처리 방식을 통해 대량의 트래픽 증가에 대응할 수 있도록 확장성을 고려한 설계로 네트워크에 걸리는 부하를 최소화했다.
KVX는 모바일 트레이딩 서비스를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 PC·모바일 웹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베타버전에서는 비트코인(BTC) 마켓, 이더리움(ETH) 마켓, 원화(KRW) 마켓을 우선 지원한다.
안성진 KVX 대표는 “KVX의 거래 체결 엔진은 수년 간 자체 구축한 증권사 수준의 시스템으로서 다양한 암호화폐 마켓과 거래 형태를 지원할 예정”이라며 “KVX 오픈 이후 단계적으로 블록체인 기반의 온라인 상품권을 시작으로 토큰화 된 다양한 디지털 자산을 취급하는 가치거래소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